학과뉴스

윤순길 교수 연구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논문 게재
윤순길 교수 연구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논문 게재
작성자 신소재공학과
조회수 794 등록일 2023.02.01
윤순길 교수 연구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논문 게재 사진1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 활용, 유연하고 저렴한 광 검출기 개발

‘MA3Bi2I6Cl3’의 광 반응성과 광 검출 능력 우수성 확인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납이 없는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MA3Bi2I6Cl3)을 활용해 유연하고, 저렴하면서도 자체 구동이 가능한 광 검출기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화학저널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6.744, Top 2.8%)에 1월 20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논문 제목: Flexible, stable, and self-powered photodetectors embedded with chemical vapor deposited lead-free bismuth mixed halide perovskite films)

윤 교수 연구팀은 광 검출기의 광 반응성과 광 검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에 주목했다. 하지만 기존의 용액 공정으로 제조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은 광 검출기에 활용했을 시 우수한 특성들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용액 공정이 아닌 화학증착법인 기상 증착법을 활용해 ‘MA3Bi2I9(MBI)’를 박막으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증착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MA3Bi2I9(MBI)’ 개발 연구의 후속 연구성과로써 윤 교수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MA3Bi2I6Cl3(MBIC)’는 MA3Bi2I9(MBI)에 비해 약 3배 이상 향상된 광 반응성과 광 검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MA3Bi2I6Cl3(MBIC)는 납 성분이 없어 광 검출기에 유용함은 물론, 약 500시간 동안의 자외선 영역 노출과 약 5,000사이클 동안 벤딩 시에도 높은 안정성 및 유연성을 나타냈다.  

윤순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면적 증착이 가능한 화학증착법을 도입함으로써 납이 없는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 대량 생산의 길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MA3Bi2I6Cl3(MBIC)는 광전자 소자로도 활용될 수 있어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또, “화학증착법에 의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의 제조기술은 현재 진행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도 크게 활용될 수 있어 산업계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